본문 바로가기

음반CD

김필 - 성북동 사랑하나

728x90



사랑하나


가슴속에 맺힌 그 말을
뭐로 설명할 수 있을까

둘만의 약속과
둘만의 비밀들

둘만의 아침과
둘만의 밤들은

사랑이란 많은 모양은
뭐로도 설명할 수 없어

너를 닮은 뒷모습에
오늘 하루도

아주 엉망이 되어버린
나란 사람에게

매일 괜찮다는 변명을 하고
네게서 도망친 나를 위로해

아무렇지 않은 하루를 살아도
돌아가는 길엔 네가 떠올라

모진 말로 너를 밀어냈어도
여전히 매일 난 네가 걱정돼

좋은 사랑을 만나길 바라도
행여 그럴까 봐 사실 두려워

거짓말처럼 기억을 지우고
널 내 품에 다시 안길 원해 난

말도 안 되는 꿈인 걸 알아도
매일 밤 그 꿈을 꾸길 기도해

아직도 
잘 몰라
사랑을 난


성북동


아침에 일어나 
창을 열고서

매일이 그렇듯 기지개를 펴고 
물을 마셔

어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내 하루가 또 시작되나 봐

오늘은 유난히 해가 좋아서
미뤄둔 빨래를 
하려던 맘 금세 접고서

널브러진 옷을 챙겨 입고
뚜벅뚜벅 이방을 나서네

성북동 그 어귀에 
너와 가던 찻집을 들르고

둘이서 자주 듣던 
이 노래를 흥얼거리네

오래된 인연이 
다 그렇듯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 
널 잊을까 봐

여길 다시 난 찾아왔나 봐
혹시 너를 우연히 만날까

성북동 그 어귀에 
너와 걷던 공원을 걸으며

둘이서 자주 듣던 
이 노래를 흥얼거리네

잊은 줄 알았던 
예쁜 기억들은

온통 날 흔들어 
다시 나를 눈물짓게 해

성북동 그 어귀에 
마주 앉아 추억을 남겼던

이곳에 나 혼자서 
이 노래를 흥얼거리네





#김필#KIMFEEL#CJE&M#MMO엔터테인먼트#청춘#응답하라1988#앨범자켓#앨범커버

#金必#SuperstarK#슈퍼스타K#KPOP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