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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JEAN COCTEAU 장꼭도 장콕도 -몽마르뜨르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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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뜨르의 축제


이 세상은 만인의 것이요

너무 그네를 높이 굴리지 말아요

민물의 수병같은 이, 어두운 밤은

그대들의 금빛 닻일랑 비웃으며

말 없이 선 채로

큰 길가에 채취를 흠뻑 흩뜨리는

수병복의 그대들을

마치 압지가 물 빨아 들이듯

마셔 버리고 있오.



30세 시인


이제 인생의 중반에 접어 들어

내 생을 바라 보노라.

과거와 미래, 같은 경치이긴 하나

서로 다른 계절에 속해 있고나.



사랑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사랑을 받는 것

그리고

한 존재를 불안에 떨게 하는 것


아....

이제는 상대방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우리들의 고민




내귀는 소라껍데기

바다소리를 그리워 한다



#민음사시인선#스트라빈스키#피카소#Stravinsky#Pica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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