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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읽고 싶은 어메이징 박스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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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내재적가치가 왜 주가에 반영되어야 하는가?

흔히 주가와 기업의 가치는 개와 주인의 관계로 표현된다.

주가는 하루하루 의미없는 등락을 하는 것처럼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여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는 가치투자자들의 생각을 잘 표현한 비유라 할 수 있다.

이에 다비스는 다른 입장을 보인다.

주식발행이란 기업이 필요한 돈을 앞으로 전혀 상환할 필요가 없이 완전한 공짜로 얻는다는 것을 뜻한다. 주식발행의 순간 이미 기업들은 필요한 돈을 전부 받았기에 주가를 관리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 월가의 냉소적인 격언을 기억하라."왜 파산하는가? 기업을공개하라"

"주식에 우량주 불량주는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상승하는 주식, 하락하는 주식이 있을 뿐이다!"

사업과 주식은 별개다. 내가 본 것처럼 주식이 폭락하는 데도 산업이나 기업은 호황을 구가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동일한 일이 역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 하여튼 증권업계가 추천하는 귀중한 경제 지표에 주식시장 투기에 대한 확실한 해답이 있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은 애초부터 없다. 단지 가격이 오르는 주식과 가격이 내리는 주식이 있을 뿐이다.

주식 한 주는 그것을 발행한 기업 또는 그것이 속한 산업과 어떤 관계가 있든지 간에, 시장의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른 거래 금액 이외에 내재적 가치란 없다.

소규모 이익을 얻기 위해 시장을 들락날락하는 것은 재미있었다. 또한 많은 거래를 함으로써 중요한 활동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들은 대부분은 그럴듯한 말을 했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말을 분석해보니 거기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급락할 때 매수하라!"좋은 말이지만 이런 급락이 도대체 언제 온다는 말인가? 얼마에 매수해야 하며 언제 매도해야 하는가? '성장주', '급등주' 등의 추천은 종종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다. 한 업체에서 매수 추천한 종목을 다른 업체에서는 매도 의견을 냈다.

다른 주식 정보 서비스업체에서 현재 그것이 오를 준비가 되어 있고 확실히 오를 것이라고 말하더라도 놀라울 게 없다. 분명 그것은 언젠가는 오를 것이다. 그러나 언제 오를 것인가? 그리고 그날이 올 때까지 나는 돈을 얼마나 거기에 묶어둬야 한다는 말인가?

중요한 정보란 바로 언제 내 주식이 상승하고 얼마나 상승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주가가 언제 오르고 내릴 것인가와 같은 중요한 정보에 관한 진실은 바로 완전한 우연이나 돈을 내고 얻은 정보나 시장 예측에 대해서는 별로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

나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찾는 가장 좋은 곳은 시장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시장분석은 어떤 주식이 급등했는지 또는 급락했는지를 항상 그 일이 일어난 뒤에 장황하게 설명한다. 주식 분할의 소문, 더 높은 이익에 대해 예상되는 좋은 소식, 대통령의 심장병 또는 쿠바인 침공의 소문 등 항상 뭔가 말할 거리가 있다. 그러나 거래일의 폐장 무렵에 하는 발언은 모두 이미 승부가 결정된 뒤에 나온다. 그리고 그것들은 대부분 기존 사실에 대한 합리화다.

시장은 그것이 움직일 때야 비로소 그 움직임을 안다. 도박꾼은 그들이 행동할 때 비로소 그 행동을 알 수 있고, 그 전에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평균적인 소액 투자가는 주식중개인에게 다가갈 때 인형수리점에 들어가는 어린 소녀처럼 기대를 가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염려스런 표정을 짓는다. 그는 존경스런 표정으로 '매수 유망' 주식에 대해 묻고 난 뒤 이 대단한 사람의 잘난 척하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나서 자신이 모은 돈을 건네준 뒤 신비로운 바퀴를 돌려서 이익이 나게끔 해주기를 기다린다.

이익이 실현되지 못하면 고객은 자신이 금벽돌을 샀다고 결론을 내리기도 하지만 그는 보통 나쁜 소식을 숙명적으로 감수하려 한다. 그럴듯한 기관 광고와 마몬 사원의 성직자의 기능 덕분에 주식중개인은 의사와 같은 권위를 누린다.

중개인은 사원의 신도들에게 동일하게 존경심을 고취시킨다.

주식중개인은 취약한 대차대조표를 잘 다듬어진 손톱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뭔가 깊이 생각하는 듯한 표정으로 "음..."하고 말한다. "제가 생각했던 대로입니다. 사소한 기술적 조정입니다. 걱정할 것 없습니다만 염려스러우면 이것으로 종목 교체를 해 드리겠습니다."

그의 재산은 평생 열심히 일해서 번 것이었다. 국제 전화를 걸거나 하다못해 택시 운전사에게 남는 잔돈을 줄 때라도 항상 심사숙고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평생 모은 돈을 '겨우 20만 달러'라고 할 수 있었다니!

그것은 바로 수동적 숙명론과 같은 것이다. 즉, 시세 테이프 위 마법의 숫자에서 현실감을 상실한 것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가격에 대해서는 반드시 현실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25달러에 거래되는 주식은 내가 원래 얼마를 냈건 간에 25달러짜리 주식이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25달러짜리 주식으로 평가해야 한다.

과거와 미래는 주식시장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존재하는 것은 바로 현재다. 매일 시간마다 새롭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는 결코 과거나 미래에 행동하지 않는다. 바로 현재에서 행동한다.

나는 내 자신에게 "닉,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정원사가 되지 말라. 그냥 너 자신의 정원에만 관심을 기울여라."라고 되뇌었다.

월가는 박애주의적인 기관이 아니다. 나는 사람들의 수다는 무시하고 주가 움직임만 지켜본다.




니콜라스 다비스..

이 분..이 책 말고 집필한 책이 몇권 더 있네

이분의 직업은~~바로바로..무용수 

무용수가 50-60년대 250만불을 벌었단다..

또한..이분..

주식투자를 할 때.. 기본적 분석 등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주가와 차트만 봤다고 한다..

이런 내용 등을 알 수 있는 중반부까지 읽었을때..

'이 사람..뭐지??' 했었다.

그리고 니콜라스 다비스란 사람을 한번 검색해 봤다.

그랬더니..역시나.. 그냥 무용수만은 아니었다.

헝가리 출신인 니콜라스 다비스는.. 부다페스트대학 경제학과를 나온것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거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등등의 이유로 터키로 가게 되고..인생이 꼬이게 되면서 무용수가 된듯..

암튼..

경제에 대해 문외한은 아니었던거다.

그리고 첨부터 기본적 분석을 무시한건 아니었다.

처음 주식투자를 했을 땐 기본적 분석을 우선시 했었는데..

자꾸 손실을 보게되자..

주식투자시..주가와 차트위주를 보면서..

당시 이분만의 특허박 스이론을 만들었던 거란다.

이 책의 저자는..

윌리엄 오닐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다.

주식도 가는놈이 가므로.. 가는 말에 올라타야 된다 이야기 하고 있으니까..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다비스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박스를 만들었단거..

가는 주식(오르는 주식)은..박스를 만들며..계속 올라가며..계속해서 새로운 박스를 만든다는 것..

그렇게 주가가 박스안에서 놀다.. 그 박스를 뚫었을때..

다비스는 주식을 매수했다.

그리고 박스 하단으로 떨어지는 순간 매도를 해서 이익을 실현시켰다고 한다.

당시엔.. HTS도 없었고.. 볼린저 밴드 등 차트를 보는 기법도 없었을텐데..

이 분은..

오로지 주가와 차트만으로 자신만의 이론을 만들었단다.

200권 이상의 주식관련 서적을 읽었고..

주가와 차트를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

스티븐스의 '그래픽 주식'..1.2권..

1권엔 11년 여 동안 월간 고가와 저가가 표시된 1천개가 넘는 차트가 들어있다 했다.

2권엔 30년 동안에 걸쳐 가장 유명한 주식 81개의 차트가 들어있었고 말이다.

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주식 안내서도 보았는데..

여긴..1936년에서 현재까지 약 4800개의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한 고가와 저가, 이익, 배당 그리고 다른 통계자료가 열거돼 있었다 한다.

또한 뉴욕 증권 거래소와 아메리카 증권 거래소에 있는 주식 가격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해 '배런스'의 주간 금융지를 참고했고 말이다.

그러면서 깨닫게 된게 있다면..

주식은 어떤 일관성을 갖고 움직인단 것..

즉..상승이던 하락이던..추세가 있어..

이런 추세를 근거로 향후 움직임을 예상한다 했다.

주식은 추세를 탄단거..손절매를 잘하잔거..

요즘 읽는 주식관련 서적들에서 반복되는 말인듯하다..



인터파크/도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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