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728x90






서평을 쓰기전 가볍게 호흡을 골라본다.

특별한 의식같은 행위는 아니고 

책 어느부분에선가 나왔던 얘기기도 하고, 

좀더 책을 읽고난 느낌을 잘 정리해 보고싶은 

나름의 욕심도 나서인데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작은 행동이 작은 변화를

그리고 그 변화가 좋은 선순환을 일으켜 준다면

어떤 일이 됐건 기분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싶다.

책제목이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참 군침돌만하게 지은 셈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란 책제목을 보고

한번 눈길이 가지 않는다면 그것도 이상한 사람일게다.

원제와 같은지 아님 다르다면 한글판 제목만큼

잘 만들어졌는지 싶어 보니 한국판 제목이 군계일학.

마케팅의 승리로 이어질거 같은 기분도.

저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서

자신의 멘토로써 답변을 요구했서 받은걸 책으로 엮었다.

매 사연마다 새책을 한권씩 읽는 기분이다.

어찌본다면 이 책은 명언집같은 느낌을 주지만

명언집이 서술식으로 구성되는 저자의 손길을 거치면서

약간 다른 옷을 입고 독자를 자극한다고 봐야할거 같다.

이 전작에서도 느꼈지만, 팀 페리스란 작가는

글을 참 잘쓰는 영리한 사람이란 느낌을 받는다.

영리함이란 단어가 모자를 정도로. 스마트한 발상을

글로 옮길줄 아는 사람자체가 궁금해지는 작가.

전쟁의 기술 등을 썼던 로버트 그린의 

문체나 글흐름과도 유사해 그렇게 좋게 느꼈는지도 모른다.

소설도 아니고 사람은 다른데 비슷한 매력을 가진

2명의 작가를 알게 된다는 건 매우 행운이다.

책은 133명의 유명인사들의 간략하지만 조언들을 담고 있다.

그 조언들을 저자가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저자가 받은 아이디어를 담았을 원문도 좋았을거 같고

거기에 윤색을 덧입힌 저자의 솜씨도 그에 못지 않은거 같다.

다른 사람들의 각자의 인생이 담긴 내용들임에도

내 기준에선 비슷하게 연결되는 공통적 내용들이 읽혀지던데

하나는 결과보다는 과정의 가치, 다른 하나는 자기관리,

또다른 하나는 버림과 집중이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마치 비지니스 마인드를 다룬 말처럼도 보이는데

인생 자체가 경영이고 세상과의 비지니스로 비유해 본다면

이렇게 정리되는게 되려 당연하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런 큰 틀이 느껴지는 것도 느껴지는 것이지만

알거 같았지만 모호했던 여러 가지 것들을

소설책처럼 질리지 않고 읽어나가는 재미는 참 좋고 유용했다.

얼마전 사전두께의 명언집을 읽다가 얼마 못읽고 멈춘 경험을 했다.

다 좋은데 내가 다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압축적이기도 했고 수백 수천개나 되는 명언의 

가치와 그 지나온 시간들을 느끼면서 또다른 숙제를 받는 기분이었다.

나쁜 숙제는 아닌데 실천적인 면에선 그 이상의

자가 처리능력이 있어야 가능할 엄청난 숙제를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수많은 위인들에게서 전수받는 느낌이었다.

그에 비하면, 이 책이 소개하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사연과 설명 그리고 각자의 육성이 녹아있는 듯한

현실감이 분명 일반 명언집의 무게가 주던 비현실성을 넘어서더라.

잘쓴 책이라 읽는데 힘들지 않았고

전작만큼 괜찮은 책을 쓴 작가의 후속타인것도 좋았다.

그만큼 실력이 있는 사람의 책을 선택하고 접했다는 뿌듯함이랄까.

그리고 하나 더.

성공이란 걸 한 사람들에게 특별함만을 찾거나

비법 같은 걸 찾는 오류를 나 스스로도 자주 범하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지만,

이 책이 주는 진짜 좋았던 부분들은

유명한 이들의 일상적이고 꾸준했던 라이프 스타일들을

일부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노젓는 운동을 5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다는 톰 피터스의 

스치듯 지나가는 얘기는 나에겐 그의 철학적인 면들보다도

더 그를 다르게 느껴볼 수 있었던 얘기였다.

일반적인 좋은 루틴속에서 그들은 균형을 잡고 살아가다

어느 순간 필요한 카운터펀치를 날릴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느낌이랄까.

좋은 책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유명한 '나는 4시간만 일한다'와 '타이탄의 도구들'의 작가 팀 페리스의 신작이다.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답게 이 책에는 자기계발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듯 하다.


책을 선택하기에 앞서 팀 페리스의 책이라 너무나 보고싶은 마음에 목차도 보지 않고 믿고 선택하게 되었다.


책 안에는 이 시대에 사업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공한 멘토들의 성공 경험담이 담겨있다.


특히나 내가 감명깊게 봤던 구절은 테니스 선수 샤라 포바의 이야기였다.


스포츠 선수들은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에 졌을때의 패배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내용 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엄청난 자괴감에 빠져 있을 때 깨달았다고 한다.


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을 뿐 전혀 자신을 변화시킬 생각이 없다는 것을.


그 후로 자신의 실수에 대해 받아들이고 적고 생각하면서 코치와의 대화의 질 역시 높아졌고 그로 인해 21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보통사람들은 하지 못할 것 같은 일이면서도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 나도 그처럼 해동하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자신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팟캐스트에서 들은 내용인데 다이어트에 관한 책이 매년마다 수백권씩 나오는 이유는


사람들의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구가 말해준다고 한다.


팟캐스트의 진행자들의 말에 의하면 저자들 역시 자신들의 책을 보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것이라고 생각하는 저자가 많다고 한다.


왜그럴까..?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책의 등장인물은 이 시대의 위대한 인물들과 성공한 사업가들이 많이 나온다.


그들이 성공한 이유와 습관들.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가. 아니면 이 책을 읽고 '그렇구나..'하고 덮어버릴 것인가.?



그것은 독자들의 선택일 것이다.


책에서 내가 꼭 배우고 싶은 습관들을 몇 가지 꼽자면


아침에 일기 쓰는 습관과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말하는 프리맥 원리이다.


아침에 일기를 씀으로써 완벽한 하루를 만들고 프리맥 원리를 이용하여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생성될 것이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


실행하느냐 하지 않느냐


실패하느냐 좌절하느냐


모든 것은 오직 자신에게 달렸다.


 


 


 


 


 


 

  ㅁ


팀 패리스의 전작인 ‘타이탄의 도구들’이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의 ‘디테일한 습관’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법에 대


한 통찰을 보여준다. 삶의 우선순위를 지혜롭게 조정해 참된 삶을 얻은 사람들의 깊은 깨달음을 들려준다.



팀 패리스가 만난 133명의 현자들이 말한다.


“당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금 하라. 고민만 하다가 인생을 끝낼 게 아니라면. 마지막 날이 돼서야 목표한 삶을 시작할 작정이 아니라면.”


“살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스트레스와 압박, 두려움과 불안에 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중요한 시간’을 쓰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언젠가는’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 때문이다.”


“우리가 힘겨운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해서가 아니다. 자꾸만 ‘미루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성공하려면 지금 성공해야 하고, 행복하려면 지금 행복해야 한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지금 그것을 이루어야 한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라.


좋은 날을 하나씩 쌓아 좋은 인생을 만들어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충분하다.



매일 답을 얻어야 할 질문들 세 가지


‘나는 지금 살아 있는가?’


‘나는 지금 나누고 있는가?’


‘나는 지금 용서하고 있는가?’


  


세계 최고 퍼포머들의 5가지 특징


책벌레다. 그들이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100달러 이하의 돈으로 가장 큰 지혜를 살 수 있기 때문에’


깜짝 놀랄 정도로 입이 무겁다. 무거운 입은 그들을 무뚝뚝한 사람이 아니라 너그러운 사람으로 만들어 강한 믿음과 신뢰를 형성시켰다.


‘작은 몰입’의 천재들이다.


타인의 성장에 기꺼이 투자한다. 성공하는 인생에는 나 그리고 타인이라는 두 개의 바퀴가 장착되어 있다.


거절의 달인이다. 모든 사람을 친구로 둘 수는 없다.


 

저자인 팀 패리스가 ‘타이탄의 도구들’과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를 집필하기 위해 만난 리더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실패의 경험이 있다.


지독한 독서광이다.


명상과 운동을 중시한다.


감사일기를 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따라해 보려고 한다. ‘지금’, ‘여기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현자는 바로 당신이다.”


  


 

 

마흔이 되어 문득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는지 의문이 들어 남은 삶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충격적인 깨달음을 구하고 싶어서


하버드대 석학부터 억만장자와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 


일과 삶에서 가장 독창적인 성공을 거둔 133명과의 깊은 대화와 토론, 인터뷰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에 대한 깨달음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저자가 만난 인생 현자들의 공통적인 지혜는 바로 성공하려면 지금 성공해야 하고, 


행복하려면 지금 행복해야 한다고다. 원하는 삶을 얻기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는 


안 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야 한다는 것~ 


내가 나를 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해 줄 것이며,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 날이 있겠는가


말이다. 인생의 우선순위에서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이 각각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성공은 성공한 후에 찾아오지 않는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성공은 동시적인 상태라고 한다. 열심히 일하며 꿈을 향해 뛰는 동시에 가족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땀흘리는 운동을 하고 소중한 사람들의 안부를 챙기고 좋은 책을 읽고 깊은 잠을


자야 하는 것이다.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는 동안에도 삶의 다른 중요한 일에 매일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소중한 것들을 나중에 몰아서 한꺼번에


시간을 낸다고 이룰 수 있지 않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감사를 시각화하며 뇌가 자동적으로 감사할 일들을 찾게 되어 행복해지게 매일 아침 


감사일기를 써봐야겠다. 긍정적인 낙관주의로 이끌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memento mori~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삶은 새로운 방향으로


한 걸음 전진할 수 있다는 것도 되새겨봐야 할 인생의 진리인 것 같다.


좋은 습관과 신념, 지혜, 깨달음 등을 삶에 완전히 적용시키는 데까지는 평균 5년이 걸린단다. 


인생 현자들은 좋은 하루를 쌓아가는 동시에 인생 전체를 좌우할 중요한 배움과 연습을 


5년 계획을 통해 완성해갔다고 하니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 하루 잘 살아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ㅁ

  지금의 삶이 조금이라도 바뀌길 바라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마음속에 품은 꿈은 너무나도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 난 내가 그래왔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다양한 책들을 접했고, 수많은 책들이 하나같이 나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은 '지금, 당장'의 삶에 집중하라는 메시지였다. 나름대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만 노력했을 뿐, 그것이 진정 원하는 성공인지, 지금 당장 그것을 위해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인식은 적었던 것 같다. 그것의 시작은 나를 아는 것이어야했다. 나 자신에 대한 앎을 간과한 채, 남들이 세워놓은 목표를 좇는 것은 나를 잃어하는 삶과 동일했고, 그 속에서는 결코 행복을 찾을 수가 없었다. 마흔 살에 인생에 대한 큰 고민에 놓인 작가는 그것을 모면하기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을 했고, 그 나름의 해결책이 성공적이어서 이렇게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그것에 대해 알려주고자 하고 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는 책의 제목이면서 책 속에 포함된 작은 소제목이기도 하다. 이 시대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인생 선배 133인으로부터 그들의 지혜와 통찰을 얻어냈고, 작가가 진정으로 궁금해하고 해결해보고 싶어했던 문제의 해결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제시한 각각의 방법들은 예상치 못한 내용들이 많았으며, 그것들을 내 삶에 적용한다면 지금 현재보다 분명히 더 만족스럽고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 누구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주옥같은 현명한 방법들이 담겨있는 이 책을 소중한 사람들에게만 알려주고 싶다. 지금, 당장 자신의 그 어떤 사소한 부분이라도 바꿀 용의가 있다면 의지를 갖고 이 책을 펼쳐들어보길 바란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마음가짐은 정말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인터파크/후기

728x90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분 경제학  (0) 2018.07.12
미래의 속도  (0) 2018.07.12
자존감 수업  (0) 2018.07.11
읽고 싶은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2018.07.03
읽고 싶은 책 알랭드 보통 불안  (0) 2018.07.02